목회 칼럼

목회는 관계다(25.03.03) -기독신문 연재

관리자
2025-03-08

목회는 관계다

유대인 철학자 마틴 부버(Martin Buber)는 <나와 너>라는 책에서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과 그것의 관계’ 이 관계는 인격적인 사람을 서로 물건처럼 취급하는 관계를 말합니다. 또 하나는 ‘나와 그것과의 관계’ 상대방이 나를 물건처럼 취급해도 자신은 인격적으로 상대를 대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마틴부버는 사람과의 관계는 서로가 인격적으로 대하는 ‘나와 너의 관계’로 발전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리 스몰리(Gary Smalley)는 “관계는 모든 것이고 다른 것은 부수적인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출신으로 성공한 사람 500명을 대상으로 리서치해 보니 역량이나 테크닉 쪽이 탁월하여 성공한 사람은 15%에 불과했고 85%가 관계가 뛰어난 사람이 성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성경은 수많은 관계를 말씀합니다.(엡 5:22~32, 6:1~9) 하나님도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서 관계적 존재이십니다. 우리 사람도 관계적 존재입니다. 성경은 많은 관계 중 요약해서 하나님과의 관계(1-4계명), 이웃과의 관계(5-10계명)를 말합니다. 


오늘날 목회자들은 성도들과 관계의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나 좋아하시고, 누구나 품어주시고, 누구나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누구나 찾아오면 거절하시지 않고 갖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과 가까이 관계하는 일을 어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목회자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존재입니다. 누가 봐도 접근하기 쉽고 상대하기가 편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볼 때 목회자가 까다롭고 차갑고 대하기가 어렵다면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관계가 원만해야 훌륭한 목회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진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를 이루어가는데 관계의 지혜는 너무 중요합니다. 당회와의 관계, 교역자들과의 관계, 평신도 지도자와의 관계, 모든 성도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증대 시켜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존 맥스웰(John C. Maxwell)은 <관계의 기술>이라는 그의 책에서 “내가 다른사람에게 기대하는 바를 내가 먼저하라”고 가르칩니다. 내가 먼저 상대에게 격려와 인정과 용서와 경청과 이해할 때 좋은 관계가 증대될 것입니다. 목회자가 바른 관계리더십을 발휘할 때 교회는 평안하고 든든함 속에서 아름답게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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